주택금융공사 창립 10주년..전문기관 재도약 원년으로
2014-03-03 10:49:36 2014-03-03 10:53:54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주택금융공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주택금융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재천 주택금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3일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열린 공사 1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올 한해 우리 공사에는 새로운 CEO 취임과 부산 이전을 비롯해 많은 업무환경 변화가 예정돼 있다"며 "공사가 정부정책을 집행하는 공공기관임을 명심하고 더욱더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직무대행은 "창립 10주년이 된 공사는 주택금융 분야 최고의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보금자리론은 누적 공급액이 61조원을 돌파했으며 MBS는 85조원을 발행해 장기채권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신용보증은 연간 보증 지원 금액이 27조원대로 성장해 서민층의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주택연금은 누적 가입자가 1만8000명을 넘어서는 등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안정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정책의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공적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주택금융공사 창립 10주년인 올해를 주택금융 전문기관 재도약 원년으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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