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가 넘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지수는 227.85포인트(1.41%) 오른 1만6395.8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74.67포인트(1.75%) 오른 4351.97에, 대형주 위주 S&P500지수는 28.18포인트(1.53%) 오른 1873.91에 거래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서방 국가의 적극적인 중재 속에 잠잠해지며 투자심리 회복을 도운 모습이다.
이날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도착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10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군사훈련에 참가했던 군병력에 대한 원대복귀를 명령하며 크림반도 점령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미국 내부적으로는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미국 올해 예산안이 관심을 끌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총 3조9000억달러 규모의 2015 회계연도 정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동시에 올해 경제성장률은 3.1%로 예측했다. 작년 경제성장률 1.9%를 뛰어넘은 예상이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금융(2.04%), 헬스케어(1.9%), 원자재(1.58%), 산업(1.45%) 등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퀄컴은 분기 배당금을 20% 상향 조정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3.37% 상승했다. 애플은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오는 9월 사임한다는 소식에도 0.66%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회사 징가는 CEO(최고경영자)가 모건 스탠리 테크 포럼에서 포커게임 신작 출시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7.8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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