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5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4일 인천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유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6.4 지방선거에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오늘 안전행정부 장관직 사직원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1년 동안 국민행복을 이루고자 하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사심 없이 장관직 수행에 전력을 다해왔다"면서 "국민안전과 유능한 정부, 그리고 성숙한 자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적지 않은 성과도 이뤄냈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News1
이어 "집권 2년차를 맞은 박 정부는 국민행복시대를 염원하는 시대적 요구에 구체적 성과를 통해 답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이라며 "저는 정권 창출의 일원이자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으로서, 박 장부 성공에 대한 무한책임을 갖고 있다. 따라서 그간 당 안팎에서 쏟아진 인천시장 출마에 대한 강력한 요청과 소용돌이치는 최근의 정치 상황을 지켜보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유 장관은 "자신의 안위와 영달을 지키기보다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온몸을 던지는 것이 참된 정치인이라는 평소 소신을 따르려는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시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리고 포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의 출마로 여권 내 인천시장 경선은 4파 구도가 형성됐다. 같은 당 이학재·박상은 의원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출마 선언 후 예비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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