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신임장관은 "해수부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발 빠른 행정, 성과 있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연이은 안전사고로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고, 신설부처로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며 "정책의 효과가 국민과 해양수산 종사자의 손에 잡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신임장관.(사진제공=해수부)
이 장관은 해수부의 시급한 과제로 유류오염사고 수습을 꼽았다. 이에 이날 오후 이 장관은 여수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이주영 장관은 "유류사고 재발 방지와 함께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2017년까지 해양사고를 30%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해운항만산업의 불황을 넘을 수 있는 손에 잡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해양경제특별구역 도입 등 재도약 기반도 착실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박 대통령이 강조해온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를 향후 모든 정책의 중심으로 삼을 것도 당부했다.
그는 "막힌 제도는 풀고 모든 사업의 목표를 일자리로 삼아야 한다"며 "해양플랜트, e내비게이션, 수산종자·식품 등 바다에서 먼저 창조경제의 성과를 가시화 시키자"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공공기관 정상화와 관련 "해수부가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력하는 직원에게는 능력중심의 인사로 화답 하겠다"고 말해, 성과 중심의 조직을 운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외 이 장관은 ▲해외에서 해양수산업의 가능성 발굴 ▲해양영토의 체계적 관리 ▲해양안전 강화 ▲해양관광·레저 활성화 ▲공공기관 정상화 등을 추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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