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수부장관 후보 "해양 신산업 육성에 총력"
2014-03-04 11:23:46 2014-03-04 11:27:59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4일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양 신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첨단 과학기술을 해양수산업에 접목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개발하겠다"며 "해양에너지와 심해저 자원 개발기술을 상용화해 국가 신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해양플랜트서비스산업 육성, 첨단 선박관련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세계시장 선점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해양수산 벤처기업을 육성해 국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News1
 
이 후보자는 또 "거세지는 주변국의 해양관할권 팽창 시도에 맞서 독도 영유권, 이어도 관할권을 강화하고 관할 해역 경비를 강화해 불법 조업 등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남·북극 극지 경제영토 확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개방화의 물결 속에서 수산업이 자생력을 갖게 하고 적조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능력도 강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자는 "해상 유류 오염사고로 피해를 본 어업인들에게 조속한 배상과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고 원인에 대해 다각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해상 유류시설 등에 대한 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점검,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수와 부산에서 발생한 해상 유류 오염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상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수산업과 해운·항만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 ▲해운금융시스템 강화 ▲기업의 외국진출 지원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첨단 양식기술 개발 및 시장 개척 투자 확대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산업 육성 등을 추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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