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대치동에 5층 교육시설 건립
2014-03-06 13:34:45 2014-03-06 13:38:47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강남사회복지학교가 사라지고 5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남구 대치동 611번지 일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폐지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 곳은 지난 1973년 도시계획시설인 학교로 결정돼 사용됐다. 하지만 중앙신학교(현 강남대학교)가 수도권 인구재배치 계획에 따라 지난 1979년 용인시로 이전한데다 지난 1986년에는 교육부가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용도 변경되면서 학교 기능을 잃었다.
 
그 동안 집중호우 때마다 지하 1층은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구조안전진단 D등급을 받는 등 안전문제가 취약했다.
 
앞으로 시는 인근 국제아파트, 청실아파트 등 주변여건을 고려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강남구와 협의해 주정차 금지구역에 설치되는 차량대기공간은 대지 내 공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학원관련 차량이 많은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3대 정도의 버스대기공간과 4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국제아파트 정비계획을 반영해 해당 부지 북측 도로를 폭 6m에서 11m로 늘려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총 면적 3160.4㎡ 중 교육연구시설이 90.5%(2861.7㎡)를 차지하며 기부채납 되는 도로는 9.5%(298.7㎡)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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