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고 기관까지 가담하자 지수는 탄력을 재차 키우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80선도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82포인트(0.35%) 오른 1982.4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개월래 최저치를 보이는 등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S&P500지수는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고, 다우지수도 상승마감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하락 하는 등 전반적으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의 기준금리 동결소식에 장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악재에 대한 내성 강화와 외국인 수급개선으로 대체로 상승 마감한 선진국 증시화 동조화를 보일 것"이라며 "반등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114억원 매수중이고, 개인은 홀로 196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섬유의복, 은행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통신업은 5거래일만에 상승으로 전환하며 1.15%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 의료정밀, 증권, 화학 등도 빨간불이다.
대상(001680)은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5.13% 오르는 강세다. 대상은 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2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005990)도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올해도 중국 수출을 비롯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2.03% 탄력을 받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거래일보다 2.91포인트(0.54%) 오른 543.2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중국 고객 증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오는 2017년 설립 예정인 영종도 복합리조트에 대하나 기대감으로 장중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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