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3년 전 113만명 고객정보 유출..뒤늦게 확인
2014-03-07 19:26:31 2014-03-07 19:30:26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소셜커머스 대표 기업인 티켓몬스터가 3년 전 해킹 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티켓몬스터는 "경찰로부터 2011년 4월 고객들의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유출경위 파악 및 피해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7일 밝혔다.
 
유출정보는 회원 113만명의 이름, 아이디, 성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다. 다만 주민등록번호와 패스워드 같은 중요 정보는 암호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객정보를 유출한 해커는 구속됐으며 관련 사안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고객들에게 실망과 불편을 안겨 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