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실적 기대치 이하 전망-한화證
2014-03-11 07:57:42 2014-03-11 08:01:58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은 11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주요 제품의 납사기준 가격이 모두 작년 4분기 대비 하락세라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 26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다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 6가지가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3% 수준"이라며 "이들 제품들의 현재 납사기준가격이 작년 4분기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은 납사기준 가격 추이는 1분기 실적이 작년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롯데케미칼에 대한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는 흐름"이라며 "이는 선진국의 경기회복세가 주춤하면서 중국의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합성섬유 체인의 제품 납사가기준 가격은 재고가 늘어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며 "이러한 납사가격 추이를 반영해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에 대한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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