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에서 독립을 결의했다.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크림 의회가 '크림자치공화국 독립결의안'을 의원 100명 중 78명의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의회는 성명에서 "주민투표 결과가 러시아로의 합병으로 결정되면 크림은 독립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크림 의회의 이같은 결정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즉각 반발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이는 친러시아계 반역자들의 짓"이라며 "오는 12일까지 주민투표를 철회하지 않으면 자치의회를 강제 해산 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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