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4대 회계이슈 등 기업 재무제표 감리 '확대'
2014-03-13 12:00:00 2014-03-13 12:09:35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금융감독원이 기업의 재무제표 등 감사보고서 기획 감리를 확대 실시한다. 또 10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품질 관리도 연내 완결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 회계감리업무 운영계획'을 통해 올해는 전년대비 24개(23.3%) 증가한  127개 기업에 대해 재무제표 감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업 재무제표(감사보고서) 감리는 사전예방적 감독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따라 회계오류발생 가능성이 높은 ▲퇴직급여부채의 보험수리적 현재가치 측정 ▲무형자산 평가 ▲신종증권 등의 자본과 부채 분류 기준 ▲장기공사계약 관련 등 4대 회계이슈에 대해서는 기획 감리를 실시한다.
 
또 공시위반이나 불공정거래조사 등과 연계가 필요한 경우 회사에 대한 조치를 먼저 처리하는 등 회사와 감사인 조치시기를 분리하는 안도 추진된다.
 
금감원은 또 외부감사인의 감사품질관리 감리는 상·하반기에 걸쳐 총 10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감리주기는 각 회계법인의 감사대상 상장회사 수에 따라 2~5년으로 차등하고, 품질관리제도 운영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료제공=금감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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