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기관 매수 확대에 상승폭 키워
2014-03-13 14:03:00 2014-03-13 14:03:00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 확대에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닥은 1% 넘게 오르며 연고점 경신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13일 오후2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6포인트(0.44%) 오른 1941.09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0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도 1000억원 매수에 가담 중이다. 외국인은 1800억원 매도 규모를 다소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오전장 동반 순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업종이 0.8% 밀리는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중이다. 통신주가 3% 넘게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크고 기계, 은행, 서비스업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삼성전자(005930)는 동반 오름세 보여주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은 후진하고 있다.
 
정부의 이동통신 3사에 내린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017670)을 비롯한 통신주는 동반 오름세다. 영업정지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와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가 오히려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폐막한 가운데 중국 환경규제 수혜주가 급등중이다. 일진전기(103590)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KC그린홀딩스(009440)도 급등 중이다. 중국발 매연저감장치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대외변수가 상존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적 움직임이 기대되는 지주사주도 강세다. 일진홀딩스(015860), 대상홀딩스(084690), KC그린홀딩스(009440), 한진해운홀딩스(000700) 등이 각각 최소 4% 이상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8포인트(1.26%) 오른 546.05에 거래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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