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유희관. (사진제공=두산베어스)
[광주광역시=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두산 좌완투수 유희관이 올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5이닝동안 실점없는 호투로 지난 경기에서 보인 부진을 만회했다.
유희관은 15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이하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 상대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성적을 써냈다.
지난 8일 목동 넥센전서의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3자책)' 부진을 씻는 호투다.
유희관은 첫 이닝부터 출발이 매우 좋았다. 타자 세 명을 모조리 범타로 처리한 것이다.
이후 유희관은 잇따른 위기를 범타와 견제구로 모두 손쉽게 넘겼다. 2회 1사 이후 김주형에게 처음으로 안타를 줬지만 안치홍과 백용환을 범타로 처리한 유희관은 3회 2사 이후 상황에서는 이대형을 상대로 볼넷을 내줬지만 견제로 도루를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를 1개의 삼진을 곁들인 삼자범퇴로 종결한 유희관은 5회 김주형을 상대로 볼넷을 내주었지만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백용환 타석에 3루 병살을 유도해 손쉽게 위기를 해결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 때까지의 투구수는 총 64개.
유희관은 2-0의 점수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이용찬에게 넘겨줬다.
한편 오후 3시10분 현재 광주 경기는 두산이 4-2로 2점을 앞서는 가운데, 7회초 두산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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