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삼성전자가 14일 국립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에 스마트폰 사용 접근성을 개선한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와 특화 액세서리를 기부했다.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는 문서를 스캔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옵티컬 스캔', 인물의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 지원 카메라' 등을 탑재해 앞을 보기가 쉽지 않은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제품과 함께 문서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옵티컬 스캔 전용 거치대', 초음파 센서를 통해 사용자와 사물간 거리를 감지해 알려 주는 '초음파 커버'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 액세서리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005930)는 향후 전국 14개 맹학교를 대상으로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 총 2000대를 기부할 계획으로, 일부 기기는 학교 내 교보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조시정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사무국장은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부행사를 계기로 이태수 전남대 특수교육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스마트폰을 활용한 시각장애아동의 학습 효과에 관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시정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사무국장 상무가 국립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맹학교 학생에게 갤럭시 코어 어드밴스와 특화 액세서리 제품들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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