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현대기아 증설·신차 효과 지속-대우證
2014-03-17 08:14:37 2014-03-17 08:19:00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17일 성우하이텍(015750)에 대해 올해 현대·기아차 증설 수혜와 신차 효과가 반영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은 현대기아 해외 생산 가운데 차체 프레스 부품 비중이 가장 크다”며 “그 동안 고성장을 이끌었던 중국과 동유럽에서 올해 역시 증설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는 기아차 3공장, 현대차 4공장 추가 가동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동유럽은 현대기아 3교대 전환에 따른 생산 성장과 러시아 3차 생산능력 확장이 긍정적”이라며 “유럽 시장 역시 지난 2012년 인수한 독일 자동차 부품사를 통해 납품을 확대해 성장세에 가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증설과 신차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연결 매출액이 내년부터 8.3%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성을 회복하고 2013~2015년 연평균 이익 성장률은 10.3%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중국 법인의 고성장에 따라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2130억원으로 중소형 자동차 부품사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5.7배, PBR 0.8배는 동종 업계 대비 저평가 매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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