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캡쳐=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가 FC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인 오사수나전에서 3골을 몰아치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는 전반 18분, 후반 18분, 후반 43분 모두 팀 동료들의 패스를 이어받아 깔끔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7-0 대승을 거뒀다.
통산 371골의 금자탑을 세운 메시는 1927년 파울리노 알칸타라가 세운 369골을 넘어서며 바르셀로나의 살아있는 득점 기계가 됐다.
2004년 혜성과 같이 등장한 메시는 87년 만에 바르셀로나의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앞으로 그의 나이와 기량을 감안했을 때 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24일 레알마드리드와 숙명의 '엘 클라시코' 라이벌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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