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수급 공방..카지노주↑
2014-03-18 10:03:46 2014-03-18 11:04:48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1930선 후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개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90포인트(0.62%) 오른 1939.4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90억원 팔고 있다. 기관은 427억원 가량 사들이면서 외국인 매도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매수 우위로 출발했던 개인은 매도로 돌아서 현재는 47억원 매도에 가담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를 위주로 총 41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운송장비업종은 하락 전환했다. 성신양회(004980)를 필두로 급등했던 시멘트주들이 쉬어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증권사의 '매도' 의견에 3%대 조정받는 등 조선주들도 하루만에 하락 전환됐다.
 
건설, 철강금속, 화학 등은 1% 안팎의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 출발했지만 하락으로 돌아서는 종목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현대차(00538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등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40선 위로 올라섰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89%) 오른 540.58을 나타내고 있다.
 
카지노주들이 9시 후반 급등했다. 국내 카지노 시장이 외국 기업에 처음으로 개방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 강원랜드(035250), GKL(114090) 등 카지노주 삼인방이 나란히 2~9%대 오르고 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가 청구한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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