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림푸스가 50배 줌이 가능한 하이엔드 콤팩트카메라를 출시한다. 광각과 망원을 반복할 경우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도트사이트 조준기를 적용했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이며,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세계 최초로 도트 사이트(조준점이 붉은 점으로 표시되는 조준기) 방식을 채택한 고배율 줌 하이엔드 콤팩트카메라 SP-100 EE(이글 아이)를 오는 31일 출시한다.
24~1200mm의 초점거리(35mm 환산 기준)를 지원하는 광학 50배의 강력한 줌 렌즈를 탑재했다. 슈퍼 줌 기능과 결합하면 최대 100배, 2400mm 상당의 초망원 촬영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탐조 촬영을 하거나 공연·야구·축구 등을 관람할 때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세계 최초로 도트 사이트 방식을 채택한 고배율 줌 하이엔드 콤팩트카메라 SP-100 EE(이글 아이)를 오는 31일 출시한다.(사진=올림푸스한국)
통상 배율이 높아질수록 화각이 좁아지기 때문에 망원 촬영 시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면 프레임 안에서 놓치기 쉽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도트 사이트 조준 방식을 내장했다.
도트 사이트 조준경 안에서 촬영하고 싶은 지점이나 피사체에 조준점을 맞추면 광각·망원 촬영을 막론하고 피사체가 자동으로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구조다.
이 조준점은 피사체의 밝기나 촬영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가 조정되며, 오토포커스(AF)가 맞지 않을 때 자동으로 깜빡거린다. 망원 촬영 시 도트 사이트의 점멸 유무만으로도 초점이 흔들렸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기능이 마치 먹이를 놓치지 않는 독수리의 눈과 같다는 의미에서 이글 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아울러 전원 스위치를 켠 후 카메라가 부팅되는 시간과 AF 속도, 셔터 지연 시간 등이 향상돼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즉각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고급 기종에서 볼 수 있는 92만 화소의 고화질 전자식 뷰파인더(EVF), 오른손 엄지 손가락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다이얼을 탑재해 DSLR에 필적하는 직관적인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초당 60프레임의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하이브리드 5축 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술을 탑재해 망원 영역에서 동영상 촬영 시 안정적인 촬영을 할 수 있다.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과 OM-D에도 적용된 7종류의 아트필터는 동영상 촬영 시에도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이밖에 ▲1600만 화소 이면조사 형 CMOS 센서 ▲ OM-D E-M1과 동일한 트루픽 VII 화상 처리 엔진 ▲ISO 최고 감도 6400 지원 ▲내장 플래시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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