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브라질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내렸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2일(현지시간) 경제동향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경제성장률이 당초 3.6%에서 3.5%로 소폭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올해 경제성장률 1.5%는 그대로 유지했다.
인플레율 전망치는 경기침체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올해 4.66%에서 내년 4.5%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 둔화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브라질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달 10일 열리는 통화정책위원회(Copom)정례회의에서 최대 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1월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3.75%에서 12.75%로 1%포인트 낮춘 바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올해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10.25%,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10.25%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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