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안철수 의원이 당당하려면 신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게 도리"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김황식 전 총리의 선거 사무실 개소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의 박원순 시장 지원설에 대해) 실망이다. 안 의원은 금년 초 '박 시장이 (서울시장) 양보할 차례'라고 분명하게 이야기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안 의원이 중앙정치를 한다고 서울시장 못 나간다고 하는데 설득력 없다"면서 "(출마하지 않고) 박 시장에게 (시장을) 하라는 것은 서울 시민의 선택권을 말살·배제하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런 것을 새정치라 볼 수 없다"면서 "새정치는 시민에게 선택·기회를 주는 것으로 그 선택·기회를 봉쇄하는 것은 구태정치"라고 지적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가운데)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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