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가 풍력 발전용 터빈 생산에 1억6000만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지멘스가 풍력 발전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 영국 내 신규 고용을 1000명까지 창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풍력 발전 사업에 8000만파운드를 투입해 700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한다는 종전의 계획에서 확대된 것이다.
지멘스는 해안 풍력 발전 사업을 단시일 내에 키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멘스는 영국 최대 터미널 운영업체 AB포츠와 손잡고 잉글랜드 북동부 킹스턴 어폰 헐 시에 있는 '그린포트(GREEN Port)에 풍력 발전 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지멘스 관계자는 "차세대 날개를 단 터빈을 도입해 시설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신규 고용이 1000명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 해양 풍력 발전 시설 (사진=지멘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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