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에 현금배당도 '싹둑'
시가배당률은 소폭 상승
2009-03-04 12:00:00 2009-03-04 17:40:58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총액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3일 기준으로 현재 현금배당을 공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47개사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319개사의 현금배당총액은 7조9456억원으로 전년동기 10조6163억원 보다 25.2% 감소했다고 4일 발표했다.
 
업종별 1社당 평균배당금총액 상위는 통신업(3166억원), 금융업(726억원), 철강금속(425억원) 순이었고, 업종별 배당금총액 상위 1위는 화학(1조4273억원), 2위는 전기전자(1조1734억원), 3위는 철강금속(9764억원)이 차지했다. 
 
배당금 총액 1위는 삼성전자(8088억원), 2위는 POSCO(7628억원), 3위는 SK텔레콤(6820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평균배당금 증가율 상위 1위는 유통업(43.00%), 2위는 운수장비(26.34%), 3위는 통신업(11.95%)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배당금총액은 2조8130억원으로 전년동기 4조7388억원 대비 40.6% 감소했다. 외국인 배당총액 1위는 POSCO(3731억원), 2위는 삼성전자(3489억원), 3위는 SK텔레콤(3286억원)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 기업 319개사의 시가배당률은 2.80%로 지난해보다 0.82%포인트 상승했다.

시가배당률 상위는 미창석유공업(9.64%), 휘닉스컴(8.4%), 쌍용(8.3%), 한국고덴시(7.4%), 한국수출포장공업(7.05%), 율촌화학(6.9%) 순이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3일 현재 현금배당을 공시한 코스닥법인 283개 중 2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227개사의 현금배당총액도 343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6.1%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소속부별 1社당 평균배당금총액은 일반기업이 16억8000만원, 벤처기업이 1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2%, 1.8% 감소했다.
 
1社당 평균배당금총액 상위 업종은 방송서비스(71억원), 유통(39억원), 음식료·담배(24억원)순이었다.
 
배당금총액 상위업종은 IT부품(422억원), 방송서비스(357억원), 유통(309억원) 순이었고, 배당금총액 1위는 동서(264억), 2위는 GS홈쇼핑(190억), 3위는 CJ홈쇼핑(133억), 4위는 진로발효(128억)로 집계됐다.
 
평균배당금총액 증가율 1위는 운송(59.3%), 2위는 방송서비스(43.4%), 3위는 반도체(13.7%)가 차지했다.
 
외국인 배당금총액은 339억원으로 전년대비 28.0% 감소했다.
 
외국인 배당총액 1위는 GS홈쇼핑(64억), 2위는 에스에프에이(39억), 3위는 CJ홈쇼핑(32억), 4위는 메가스터디(28억), 5위는 파라다이스(17억)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227개사의 시가배당률은 3.18%로 지난해보다 1.06%포인트 상승했다.

시가배당률 상위는 크린앤사이언스(11.87%), 이젠텍(10.7%), 파세코(10.00%), 전파기지국(9.8%), 참테크(9.49%), 아이디에스(9.17%) 순이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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