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일 일본 증시는 강보합 출발해 곧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거래일대비 22.48엔(0.15%) 뛴 1만4850.31엔에 문을 연 닛케이225지수는 9시16분 현재 40.36엔(0.27%) 내린 1만4787.47엔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시장 친화적 발언으로 상승 마감한 것은 호재였다.
그러나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1분기 단칸 지수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주며 지수 하락세를 이끌었다.
일본은행(BOJ)은 일본의 대형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올해 1분기에 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분기의 16은 웃돌지만 사전 전망치 18은 하회하는 것이다.
최근 이어진 지수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역시 시장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제조업 지표 발표들을 앞둔 관망세 역시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과 HSBC는 모두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혼다(0.85%), 도요타(0.15%), 미쓰비시자동차(0.55%) 등 자동차주와 닌텐도(0.69%), 소니(1.36%), 파나소닉(1.36%) 등 기술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소프트뱅크(0.96%), NTT도코모(0.98%) 등 통신주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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