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한국에 들어올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 (사진제공=코카콜라)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브라질월드컵 우승국에게 주어질 국제축구연맹(FIFA) 트로피가 한국에 들어온다.
FIFA 월드컵 협력사인 코카콜라는 "브라질월드컵 우승 국가에게 수여할 진품 트로피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의 일환이다. 투어는 지난해 9월12일 브라질에서 시작해 총 9개월 동안 6개 대륙, 90개국을 순회 방문하는 일정으로 총 거리 약 15만km를 이동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2006년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는 이 행사는 월드컵 트로피를 축구팬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 개최다.
오는 4일에는 미디어 공개행사가 열린다.
5일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트로피 체험 소비자 행사가 마련된다. 코카콜라 페이스북, 이마트, 홈플러스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약 4000명의 소비자들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날 축구팬들은 기념사진과 함께 정준하, 하하와 함께하는 '월드컵 응원 댄스 콘테스트'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이 전시돼 있는 '태극전사들의 락커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6일에는 서울여대 치어리더 팀이 서울 SOS어린이마을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트로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서울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축구 캠프와 트로피 투어 일정도 있을 예정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이번 진품 트로피 방한 행사가 많은 축구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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