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라가르드 "유로존 저인플레 우려" vs ECB부총재 "디플레 없다"
2014-04-03 08:31:30 2014-04-03 08:35:40
마켓리더 톡!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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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가르드 "유로존 저인플레이션 우려" vs ECB부총재 "디플레이션 없다"
"There is the emerging risk of 'low-flation' vs "We see no deflation prospects"
 
최근 유럽에서 물가하락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IMF 총재와 ECB 부총재가 엇갈린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유로존의 저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완화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총재는 "저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유로존에서 부각되고 있다"며 우려 감을 나타냈습니다. 또 유로존의 물가 상승세 둔화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에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
 
지만 빅터 콘스탄치오 유럽중앙은행 부총재는 조금 다른 의견인데요. 앞서 기자회견을 가진 부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많이 내려가긴 했지만 유로존에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3월의 낮은 물가 상승률은 4월들어 올라갈 것"이라며 "유로존의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늘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우리 시간으로 오후 8시45분에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과연 추가 경기 부양책이 나올수 있을까요?

▶오바마 "오바마 케어 폐지 논란은 끝났다"
“The debate over repealing this law is over”
 
그동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제도 오바마케어를 놓고 논쟁이 끊이지 않았었는데요.
 
그동안 저조한 가입자수로 굴욕을 겪었던 오바마케어가 접수 마감 결과 가입자가 700만명을 넘어 정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이 오바마케어의 초기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건강보험 개혁법안은 미국의 취약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완벽히 개선하진 못했지만 상당부분 나아지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바마케어의 폐지를 논하는 토론은 이것으로 끝이났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아울러 "사람들은 그럴듯한 대안도 없이 무조건적인 비판을 한다"며 공화당을 겨냥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즉각 반발했는데요.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은 "의료비는 떨어지기는 커녕 더 올랐다"며 역공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은 의료비가 비싼 나라로 유명하죠. 응급실에 한번 가면 최소 300만원이든다고 하는데요. 오바마 케어가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 어떤 변화를 이루어 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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