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3일 평창군과 LG화학, 캠핑용품 전문기업인 코베아와 함께 LG트윈타워에서 '에코 H 오토캠핑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현대차와 LG화학은 지난 2012년 3월 친환경 업무협약을 맺고 하이브리드카의 보급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오토캠핑장 조성 역시 양사의 친환경 사업에 대한 협력의 일환이다.
캠핌장은 평창군 노람뜰에 약 9900㎡ 규모로 조성되며 가족 캠핑장, 카라반 전용 캠핑장, 힐링 음악 감상실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정식 개장은 올 여름이며, 캠핑장 이용료 전액은 동계스포츠 꿈나무 육성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캠핑장의 이용을 원하는 이들은 추후 마련될 현대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한 뒤 절차대로 응모하면 된다. 현대차가 추첨을 통해 캠핑장 이용자를 선정하며, 선정 대상자는 후원금(액수 미정)을 내고 캠핑을 즐기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에코 H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평창지역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이는 세계적 스포츠 행사를 준비하는 평창의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캠핑장을 이용하는 현대차 고객에게도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3일 평창군, LG화학, 코베아와 함께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친환경 오토캠핑장을 만들기 위한 ‘에코 H 오토캠핑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사진 좌측부터) LG화학 김종현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 현대차 곽진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평창군 이석래 군수, 코베아 강유근 부회장.(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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