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30지수 차트(자료=야후파이낸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72.71(1.09%) 내린 6622.8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184.92포인트(1.91%) 하락한 9510.85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48.47포인트(1.08%) 내린 4436.08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만한 지표는 없었지만 기술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전체 지수를 내림세로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지수들이 전부 1%대의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334.96에 마무리되면서 6개월만의 고점에서 물러났다.
이날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 역시 기술주 약세로 2개월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글로벌 IT기업 구글과 야후 등이 투자자들의 매도 기세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벤노 갈리커 루저너 칸토날뱅크 트레이더는 "지난 몇 달간 호조를 보였던 기술주나 생명공학주들이 최근 들어 매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역시 유럽의 기술주들은 2% 하락했고, 그 중에서도 유나이티드인터넷이 전 거래일대비 무려 4.1% 하락했고, ARM홀딩스도 2.3% 내렸다.
오스람라이트는 베렌버그뱅크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으로 6.7%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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