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와 바이오주의 부진이 이어진 탓이다.
◇다우존스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대비 166.84포인트(1.02%) 내린 1만6245.8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7.97포인트(1.16%) 하락한 4079.75에 거래를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0.05포인트(1.08%) 내린 1845.04에 거래됐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기술주와 바이오주 등의 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는 우려가 계속되며 뉴욕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아트 호건 원더리치 증권 수석시장 전략가는 "당분간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1분기 실적을 앞둔 관망세 역시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한파의 영향으로 1분기 기업 실적이 대부분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일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이번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으로는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팔고 등이 있다.
이밖에 미국의 2월 소비자 신용은 호조를 나타냈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 신용은 6.4%, 165억달러 증가해 지난 1월 138억달러와 시장 전망치인 141억달러를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인 테슬라 자동차가 2.2% 하락했고 아마존도 1.6% 하락했다. 반면 페이스북은 등락을 거듭하다 0.35% 상승 마감했고 넷플릭스 역시 등락 끝에 0.20% 상승했다.
이밖에 바이오주 제약 업체인 말린크로트는 전날보다 2.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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