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영업이익 역신장 불가피..목표가↓-IBK證
2014-04-08 08:14:05 2014-04-08 08:18:26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해외 및 계열 유통업의 어닝쇼크가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1분기 연결기준 총 매출액을 7조4800억원, 영업이익을 3290억원으로 추정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은 국내 할인점과 카드이슈 등의 규제 영향을 반영했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국내 마트 휴일제 시행과 해외 사업의 적자폭 확대 외에도 하이마트의 출점 비용 증가로 역신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다만 내수 불황이 장기화되는 경기 전반적인 상황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변화 속에서 국내 백화점은 상대적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의 급신장 속에서도 아울렛과 하이마트의 규모 확장으로 오프라인 유통 모델의 대응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중국 사업 부진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롯데쇼핑 또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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