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가는 여지껏 세번의 밸류에이션 확장 기간이 있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최소 한번 밸류에이션 확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주가는 과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상승을 통한 이익 성장, TV용 LED 사업 본격화, 스마트폰 성장 수혜 등으로 주가 밸류에이션의 확장이 있었다. 올해는 MLCC를 통한 이익성장세가 파워인덕터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파워인덕터 매출액은 전녀 대비 68.1% 성장한 25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 연구원은 이어 "갤럭시S5 관련 잡음들이 있었음에도 예상 물량 수준으로 3월부터 공급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돼 삼성전기의 실적 성장세가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화권 업체들로의 카메라모듈 공급이 올 2분기부터 본격화되는 것도 수익성 개선 측면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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