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분기 실적 개선 본격화-유진證
2014-04-09 08:15:43 2014-04-09 08:19:59
[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9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분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지배구조 개선 등의 요인도 긍정적 포인트로 작용한다며 목표주가 8만2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1분기 실적 정상화와 2분기 이후 본격 개선의 밑그림은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으로 3185억원의 자산가치 상승 효과가 발생했다"며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의 실질적 수혜주"라고 전했다.
 
그는 "제일모직(001300)삼성SDI(006400) 합병 이후 삼성SDI는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동일 최대주주가 되었다"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엔지니어링 7.8%의 지분은 결국 양사 간의 합병 가능성을 높이는 구도"라고 해석했다.
 
결국 삼성물산이 삼성엔지니어링을 합병한다면, 양사 모두에게 호재일 것으로 분석된다.
 
서 연구원은 "특히 삼성물산은 플랜트·엔지니어링 경쟁력 강화, 양사 인력의 효율적 활용,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자산가치 부각 및 재무구조 개선등의 장점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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