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경기 부양 기대..사흘째 상승
2014-04-09 11:13:36 2014-04-09 11:17:5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9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37포인트(0.11%) 오른 2100.65에 문을 열었다. 이는 사흘째 강세 흐름이다.
 
중국 정부가 곧 경기 부양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장모난 중국국가경제교류센터 연구원은 "정부가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등 통화완화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주 후반으로 예정된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중국의 3월 무역수지는 9억달러로 직전월의 230억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11일 공개되는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기 대비 2.5% 올라 전달의 2%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화능국제전력(0.39%), 장강전력(0.34%) 등 전력주와 중국석유화학(1.17%), 해양석유공정(0.13%) 등 정유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철도(1.19%), 대진철도(0.75%) 등 철도주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인민일보가 올해 철도 고정자산 투자 목표치가 높아졌다고 보도한 영향이다.
 
반면 우한철강(-0.48%), 내몽고보토철강(-0.33%) 등 철강주는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 사상 첫 디폴트를 낸 차오리솔라에너지는 전일에 이어 4% 넘는 급락세를 연출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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