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자동차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경우가 줄어 보험사들이 공동 인수하는 보험차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중 공동인수된 차량은 모두 18만6000대로 전년도 같은 기간 30만1000대에 비해 38,2% 감소했다.
전체 보험가입 차량 중 공동 인수계약 비율도 1.2%로 0.8%포인트 줄었다.
자동차보험 공동인수 제도란 사고율이 높은 차량 등 고위험 계약에 대해 계별 보험사가 인수를 거절할 경우 15개 손해보험사가 인수해 책임액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제도다.
자가용 차량은 공동 인수계약 비율이 0.6%로 낮았던 반면, 사고율이 높은 영업용 차량은 17.2%로 높았다.
지난해 자동차 공동인수계약이 감소한 이유로는 2007회계연도 하반기부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보험사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보험사가 고객유치를 위한 인수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이라는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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