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출자 제한 기업 계열사 줄어든다
2009-03-06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상호출자가 제한되는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인 40개 기업집단의 계열사수가 지난 2일 현재 1044개로 지난달에 비해 5개가 줄었다.
 
반면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중핵회사가 자산 2조원이상의 타회사에 당해회사의 순자산 40%범위까지 출자하는 14개 회사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의 계열사는 618개로 지난달보다 1개사가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발표한 '2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이들 40개 기업집단 계열사는 2월에 2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7개사가 제외됐다.
 
기업집단별로는 삼성의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설립됐고 엘에스의 전기·전자업체인 플레넷이 주식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됐다.
 
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개발, 코레일전기, 코레일엔지니어링), 효성(스타리스), 현대백화점(관악케이블디브이방송) 등은 각각 1개사를 합병했고, 지에스는 유정운수는 합병하는 대신 주류수입업체인 에스엠은 청산종결해 모두 7개 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 2월중 계열회사 수 변동현황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한편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의 현황 집계는 지난 3일 출자총액제한제도의 개정을 포함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6월 이후부터 사라진다.
 
이에 따라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들은 '기업집단공시제도'를 도입해 기업집단 전체의 일반현황과 주식 거래현황을 스스로 공시해야 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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