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美 증시 여파·中 경기 둔화 우려..하락
2014-04-14 09:45:43 2014-04-14 09:50:1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4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4.74엔(0.46%) 내린 1만3895.31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기술·바이오주 부진과 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하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1% 넘게 밀려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증시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11일 발표된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을 밑돌았고,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 기조를 이어가 수출주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2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4% 내린(엔화가치 상승) 101.48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NTT도코모(0.06%), 소프트뱅크(0.60%) 등 통신주가 상승 중인 반면 파나소닉(-0.83%), 닌텐도(-0.31%) 등 기술주와 닛산(-1.10%), 혼다(-0.75%) 등 자동차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앞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패스트 리테일링은 전거래일에 7.9% 급락한데 이어 이날 역시 2% 넘게 하락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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