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1. 생필품값 줄줄이 오름세..물가관리 비상
생필품값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여 물가관리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오늘 CJ제일제당이 4개월만에 또다시 설탕 값을 큰 폭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제분업체들도 밀가루 값 인상을 적극 검토하는 등 식품소재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음료, 빵, 과자 등 가공식품들의 가격 인상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수입과일, 양파 등 생필품 가격도 급등세를 타고 있어 정부의 물가관리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2. 사공 무협회장 "백화점식 사업은 그만"
사공 일 무역협회장이 인사 쇄신에 이어 방만한 사업구조에 대해서도 정리 방침을 밝혔다.
무협에 따르면 사공 회장은 오늘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전국 지부장 회의를 주재하고 "백화점식 사업을 추진하면 조직의 정체성이 약해진다"면서 "회원사와 국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사공 회장은 수출이 극도로 어려운 현장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협회의
'투 트랙' 운영방침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3. 개인정보 보호 수준 크게 향상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대폭 강화하면서 민간영역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지난해 민간영역의 12개 지표에 걸쳐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측정한 개인정보보호지수가 지난 2007년보다 12.1점 늘어난 64.3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초 옥션에서 발생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정보통신 서비스 사업자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4. "대만 IT통합, 국내 반도체산업엔 호재"
대만 반도체 업체의 통합이 국내 반도체사업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오늘 대만 반도체 업체의 통합에 대해 생산시설의 조정으로 D램 공급과잉이 해소돼 국내 메모리업체에 중.단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자칫 일본과 미국업체까지 가세해 '반(反) 한국' 전선이 형성될 경우 부정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피력했다.
앞서 대만 정부는 전날 난야, 이노테라, 파워칩, 렉스칩, 프로모스, 윈본드 등 메모리업체 6개사를 통합해 가칭 '타이완 메모리'를 6개월 내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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