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올 1분기에 주식관련사채 권리를 행사한 금액이 전분기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이 16일 발표한 '2014년 1분기,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금액 증가'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은 847억원으로 전분기 528억원 대비 6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관련사채(전환사채, 교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란 발행사의 주식이나 발행사가 담보한 타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하거나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투자자는 대상 주식의 주가가 하락하면 채권을 보유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고 주가가 상승하면 권리행사(전환, 교환, 신주인수 등)를 통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행사금액이 증가한 이유는 행사종목 수가 늘어났고(지난해 4분기 18종목→올 1분기 23종목) 행사금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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