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외국인의 러브콜에 LG전자의 주가는 7만원선을 회복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TV부문 수익성 개선과 휴대폰 부문 적자 감소가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스마트폰 물량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휴대폰 부문 흑자 전환, TV 신모델 효과 본격화, 에어컨의 성수기 진입으로 LG전자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3거래일만에 반등해 1% 가까이 올랐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견조한 성장세 유지 기대를 고려할 때 2분기부터는 점진적으로 은행들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관의 순매수 1위를 차지한 SK하이닉스는 1%대 오르며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전체 매출은 3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20나노미터(nm)급 공정비중 우위를 바탕으로 D램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기관이 담은
GS건설(006360)도 파르나스호텔 매각 소식에 1.74% 올랐다. GS건설은 파르나스호텔 매각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005940)을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외 호텔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투자자 접촉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LS는 계열사 이익개선 기대감에 3%대 상승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S엠트론과 LS니꼬동제련 등 계열사의 이익기여 비율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겨울의류의 할인 판매와 수요 부진의 영향에 취급고 성장률이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영업이익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하반기에는 제품 믹스 개선과 해외 법인 실적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
(자료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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