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세월호 침몰 사망자 다섯명이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오전 12시40분 현재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침몰 사망자가 구조대원에 의해 구급차로 운구돼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는 여성 세 명, 남성 두 명 등 총 다섯명이다.
서해해경에 따르면 이 중 여학생 한 명은 회색 리복 신발과 검정·분홍 스트랩의 전자시계를 착용했다. 또 다른 여학생은 왼손 약지·새끼 손가락에 붉은색 매니큐어를 칠했으며 분홍색 트레이닝 바지를 입었다.
20대로 추정되는 여성과 남성 2명은 특이한 인상착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실종자 가족들의 뜻에 따라 팽목항에 안치소가 마련된다. 이날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된 시신 다섯구는 향후 가족들이 원하는 특정지역이나 팽목항 안치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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