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정치권,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상황 촉각
2014-04-18 06:00:00 2014-04-18 06:00:00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 정치권,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상황 파악에 분주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3일째인 18일 정치권은 애도 분위기를 지속하는 가운데 대책과 지원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오늘로 예정됐던 안전행정위원회 긴급 현안보고를 취소하기로 했다. 관계 부처 인력이 현안보고로 사고 수습에 지장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국회사무처도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KBS 전국 노래자랑' 녹화를 연기하고, 애도 물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국회 스마일 배지'도 당분간 패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심재철, 유수택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세월호사고대책특위'를 구성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개별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대책위 중심으로 사고 상황 파악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News1
 
◇ 기재위, 한국투자공사(KIC) 안홍철 사장 관련 현안보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KIC 안홍철 사장 임명과 관련한 기획재정부 현안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야권 정치인사들을 비방하는 글을 다수 올려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야당으로부터 거센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기재위 여야 간사인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9일 안 사장의 자진사퇴 요구에 합의하고 이를 공론화 한 바 있다.
 
기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안 사장을 추천한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인사 추천 경위를 따져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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