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기준금리 현행 4.0% 동결
2014-04-18 09:48:11 2014-04-18 09:52:1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17일(현지시간) 칠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4.0%로 동결했다.
 
칠레는 지난해 10월 금리를 5.0%에서 4.75%로 하향 조정한 이후 지난달 0.75%포인트를 추가 인하한 바 있다.
 
은행은 "칠레의 인플레이션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필요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추가 인하 조치에 돌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칠레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8% 올랐고, 연율로는 3.5%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은행은 "페소가치 하락과 함께 식료품 및 연료 가격이 인상되면서 인플레이션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며 "향후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3% 수준으로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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