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제공=에이스펙코퍼레이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류현진(27·LA다저스)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 작업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세월호 사고로 인한 희생자를 도우려는 방법을 고민하다 구조작업 및 구호물품 준비를 위해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며 "희생자와 구조요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기부처와 기부방식은 세월호 사고관련 관계기관과 논의 중에 있다.
앞서 류현진은 1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 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는 글을 올렸다.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판 전에는 자신의 라커룸 위쪽에 'SEWOL4.16.14'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3승을 따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는 "(시즌 3승)이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께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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