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삼성카드 일부 서비스 장애..'긴급점검'
2014-04-21 11:34:10 2014-04-21 11:38:38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당국은 삼성SDS 화재로 삼성카드 전산에 장애가 발생하자 긴급 점검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삼성그룹의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삼성SDS 건물에 불이 나자 IT전문 검사역 4명을 파견해 삼성카드 등을 대상으로 화재 경위 파악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사고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를 독려하고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삼성 금융계열사에 신속한 복구를 하고 피해 고객에 보상하라고 지도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 금융계열사의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삼성SDS 전산센터 화재로 금융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해 긴급히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지난 20일 오후 2시50분부터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 결제, 홈페이지와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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