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생명, 지분구조 정리 여파..'약세'
2014-04-23 09:19:54 2014-04-23 09:24:12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삼성그룹이 제조계열사들이 삼성생명의 주식을 잇따라 처분하며 삼성생명 주가가 하락세다.
 
23일 오전9시20분 현재 삼성생명(032830)은 전날대비 2400원(2.43%) 내린 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73%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00830)은 1.56%, 삼성전기(009150) 0.41%, 제일기획(030000)은 0.21% 각각 오르고 있다.
 
전날 삼성그룹에서는 계열사간 지분을 정리하는 블록딜을 진행했다. 삼성전기(009150)(지분 0.6%), 삼성정밀화학(004000)(0.47%), 삼성SDS(0.35%), 제일기획(030000)(0.21%) 등 4개 삼성 제조계열사는 전날 삼성생명 보유주식 328만4940주(1.64%) 전량을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내 단순화시킬 수 있는 지분의 정리로 보이며, 이를 삼성그룹의 본격적인 지배구조 변화가 임박한 것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분구조 정리에는 최소 수 개월은 더 소요될 것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지금은 삼성생명을 살 시점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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