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원·달러 환율이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1530원 대로 하락하다 다시 1540원대 후반대로 조금씩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지난주보다 2.90원 하락한 154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8원 떨어진 1542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544원으로 오른 뒤 1536.70원으로 하락했다.
장초반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국내외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6600선을 회복했고 이날 코스피 지수가 1070선으로 상승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제 수요의 집중과 1530원선의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 손절매수세의 유입으로 환율은 다시 1540원대 후반대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주임은 "수출업체 매물이 우위이지만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도 꾸준히 유입 되고 있는 것이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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