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1~2년차 신차급을 선택하라"
"감가상각 비율 높아 상대적으로 저렴"
2009-03-09 12:35:00 2009-03-09 19:38:58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신차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신차대신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렇다면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어떤 차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까?

9일 중고차 포털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에 따르면 중고차는 처음 1년이 지난 이후 2년차부터 감가상각 비율이 크게 줄어 그 이전까지 가격하락이 큰 폭으로 이루어진다.
 
실제로 현대 NF소나타 N20 디럭스 모델의 경우 1년이 지난 후 중고차시세는 신차의 평균 22.4%가 감소했다.
 
이후부터는 평균 10%이하로 하락폭이 크게 줄어든다.
 
이외 기아 로체 29.9%, GM대우 윈스톰 16.3%, 렉스턴II 25.7%, 뉴SM5 25.1% 등 1년째에 큰 폭의 가격하락이 이루어졌고, 그 이후로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가격하락이 진행됐다.
 
최경욱 카즈 연구원은 “출고가 1년 내외인 ‘신차급 중고차’는 차량성능에서 신차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만큼 상태가 좋은 중고자동차가 많다”면서 “제조사 A/S기간이 2년 남아있고, 20% 이상 저렴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차 구입이 망설여진다면 연식이 1년쯤 지난 ‘신차급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는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연식과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은 타이밍벨트와 라이닝 등 소모품의 교체비용이 만만찮아 1년 전후의 ‘신차급 중고차’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전 차주에 대해 확인하기, 성능점검표 및 관련서류 확보, 소모품 교체시기 등을 모두 꼼곰히 챙기는 것이 좋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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