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1분기 순익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24일(현지시간) MS는 1분기에 56억6000만달러(주당 68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63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다만 전년 동기의 순익 60억6000만달러(주당 72센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억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MS는 소프트웨어 판매에 따른 매출이 7% 증가한 12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티야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의 결과는 우리 사업의 강인함을 나타내 준다"며 "특히 빙(Bing)이나 오피스365홈(Office 365 Home) 등의 서비스에서 아주 좋은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소식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뉴욕 증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2.68%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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