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게임 셧다운제' 합헌..게임주 영향은?
2014-04-25 08:08:46 2014-04-25 08:08:46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헌법재판소가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게임 제공을 금지하는 ‘강제적 셧다운제’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25일 국내 증시에서는 게임주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엔터주인 키이스트(054780)는 중국 텐센트로 부터 자금 조달에 실패했다. 그밖에 전일 실적 발표한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16세 미만 청소년 '게임 셧다운제' 합헌..게임주 영향은?
 
전일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등 게임사와 청소년들이 “‘강제적 셧다운제’는 인터넷게임 제공자의 직업의 자유, 청소년의 일반적 행동자유권, 부모의 자녀교육권 등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9명 중 7명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판결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게임 산업 규제 관련 법안 통과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계류 중인 게임 산업 관련 법안은 신의진 의원(새누리당)이 발의한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과 손인춘 의원(새누리당)이 발의한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법'이 있다.
 
 
◇키이스트, 中텐센트 자금 조달 실패
 
키이스트(054780)가 중국의 콘텐츠 업체 텐센트로 부터 자금 유치에 실패했다. 전일 키이스트는 "중국 텐센트로부터 자금조달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자금조달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다른 기업과 자금조달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텐센트 자금 조달설이 제기된 지난 달 후반부터 전일까지 24% 가량 급등했다. 텐센트발 기대감으로 오른 만큼 조달 실패로 상승폭 둔화가 불가피해보인다.
 
◇삼성물산·대우인터 호실적..POSCO 어닝쇼크
 
전일 삼성물산 등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 삼성물산은 1분기 영업이익이 115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4% 감소한 6조4729억원이며, 당기순이익 133.1% 증가한 1403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스원(012750)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54.2%, 38.92% 늘었다.
 
POSCO는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하나대투증권은 POSCO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어닝쇼크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낮췄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고 영업이익이 5177억원으로 11.0% 감소했다”며 “같은 기간 순이익은 556억원으로 81% 급감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특히 포스코의 당기순이익은 어닝쇼크 수준”이라며 “국세청 세무조사 과징금 가운데 일부인 1900억원 인식과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차손,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제철소 영업적자 500억원 등의 손실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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