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국영 석유·가스 공급업체인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의 1분기(1~3월) 순익이 감소했다.
24일 페트로차이나는 1분기 순익이 342억위안(주당 0.19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360억위안(주당 0.20위안)보다 4.9% 악화된 결과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320억3000만위안을 예상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 줄어든 5289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실적 부진은 원유 가격이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실제로 1분기 페트로차이나의 원유 생산이 1년 전에 비해 2.3% 늘어난 가운데, 평균 판매 가격은 2.9% 하락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라반 유 제프리스그룹 애널리스트도 "순익 감소의 주요 원인은 원유 가격 하락 때문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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