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가 키프로스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5일(현지시간) S&P는 키프로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였다.
키프로스가 단행 중인 경제개혁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다 재정상태도 호전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3년 키프로스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00억유로의 긴급 구제금융을 지원받은 적이 있다.
다만, S&P는 연이은 서방의 러시아 제재 여파가 키프로스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도 이날 키프로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BBB+'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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